2017 버킷리스트
올해도 어김없이(?) 1월 1일이 되어 해맞이(해돋인지 해맞인지 햇갈리지만, 새해 첫날부터 복잡해지기 싫당 =ㅁ=)를 다녀오고 까페에서 새해 계획을 세워본다. 정말 지킬수 있는 계획들, 현실적인 부분들만 고려해서 써내려 가보자. 절반 이상만이라도 지킬수만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기술블로그 운영하기 : 월 2회 posting
내가 아는지식이 얼만큼인지, 보여주기식이 아닌 내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서 기록화 하는 이름하야 기술블로그
를 작성하는거다. 2주에 최소 하나씩, 이렇게 되면 한달에 최소 2post, 1년이면 약 20post. 작다고 해도 마냥 작게만 느껴지지 않을 분량이다. 사소한거 하나라도. 이를테면 서버 설치나 스프링의 기본 설정 관련된 것들도. 글쓰는 연습도 하고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
4대강 종주 : 영산강, 1박2일코스
2014년에 한강(북한강, 남한강), 2015년에 금강, 2016년에는 못갔다. 4대강 종주의 목표가 갑자기 시들어진 작년이라 생각이 든다. 우여곡절 산전수전 다겪은 내 자전거 붕붕이에게 미안하지 않기위해서라도 올해 여름에는 꼭 영산강이나 낙동강 하나를 계획잡아 1박2일 코스로 다녀와야겠다. 음, 대략 5월? 아마 영산강을 가게될것같다. 이번에는 무리하지 않고 1박2일코스로..
독서 : 월 전공1권, 전공외1권
작년에 내 입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중에 한심스럽게(?)나온 멘트중 가장 많이나왔던 책좀읽자
올해에는 정말 많이
는 아닐지라도 자주
읽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한달에 전공책 한권, 기타서적 한권. 얇은책+읽고싶은책 부터 읽기 시작해서 내년 1월1일때는 내 책상 한켠에 자리잡고있는 책장을 가득 메워보고싶다. 아, 물론 다 읽은 책들로만.
여행+사진 : 한달에 한번이상 여행가기
해외든 국내든, 올해는 정말 많이 다녀와야겠다. 가볍게 당일치기부터 시작해서 갈수만 있다면 해외여행도. 물론 올해도 야근과의 싸움은 계속될테지만 주말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두달에?아니 한달에 한번이라도 휴가를 써서라도 가까운곳에 힐링하러 다녀오고 싶다. 가서 작년에 산 카메라로 사진도 이것저것 많이 찍고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오고 싶다.
저축+a : 근검절약의 생활화, 경제공부
나름 월급의 60%이상을 저축하는 중이다. 그치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지금도 만족하지 못한다. 천장에 굴비 달아놓고 간장찍어 먹는다는게 아니라 아낄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아끼면서 살자는거다. 아침에 택시 타지말고 조금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탄다던지, 버스를 타지말고 조금일찍 일어나서 자전거를 탄다던지(사실 자전거를 타면 퇴근할때 더 빠르고 편하게 올수 있으니)
생활속에서 절약할수 있는 부분들을 찾고, 몸에 베도록 습관화 시켜야겠다. 그리고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에 대해서도 이제 공부를 해봐야겠다. (독서하자는거랑 비슷한 이야기)
저금리시대 마냥 저축만 하다보면 힘든건 누구나 다 아는이야기. 일에 치여 생활에 치여 핑계대지말고 배워가면서 챙겨보자.
운동 : 자유형마스터, 몸짱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건강보다 중요한건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에도 병원가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해 헬스 + 배드민턴 + 라이딩 은 필수고 가능하면 수영도 배워서 자유형 정도는 할수있는 나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다들 말하는 몸짱
도 되보고 싶고 자신있게 해변가에서 상의를 탈의할수있는(?!) 건강한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봉사활동하기 : 연탄배달, 자원봉사
작년에 하려다가 못한 봉사활동 올해는 꼭 해야겠다. 가깝게 할수있을법한게 연탄배달
, 이건 1월달 내로 꼭! 해서 봉사라는것과 나눔이라는 행복을 느껴보고 싶다. 지금 생각나는건 자원봉사 같은것도 해보고 싶고 무보수 알바(?) 같은것도 해보고싶다. 나이들면 못할, 언제 해보겠나.
가까운, 먼 사람들 만나기
마지막으로, 잊고있었던 중요한 행동. 바로 사람들 만나기다. 바쁘다는 핑계 하나만으로 등한시한 내 소중한 사람들. 아무리 연봉을 많이 받고 일을 잘한다고 회사에서 잘나간다 할지라도, 내 곁엔 나를 생각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내가 있을수 있는것 같다. 가까운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오랬동안 못봤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연락하면서 지내는 여유를 가져야 겠다.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보다 하나둘씩 잊지말고, 놓치지 말고 하루를, 이번주를, 이번달을 점검하고 실천해 나가보자. 올 한해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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